안녕하세요, ADOFAI Custom의 VFX, 플레이 대회인 Effect Playing Contest의 총괄, 달성입니다.

우선 EPC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2024년부터 대회를 운영하면서 여러분이 궁금하셨을 부분이나 소소한 비하인드 등등을 풀어볼까 합니다. 일러스트 작업이나 레벨 작업 비하인드는 아마 각 작업자 분들이 풀어주실 거라 생각하니 제일 궁금한 작곡가 섭외 부분이나 기획 쪽 위주로 설명드리려 합니다.


1. AEC에서 EPC로

EPC는 맨 처음 CDF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CDF 2023처럼 결승에서만 오리지널 악곡을 사용/공개하는, 평범한 중~소규모 정도의 이펙트 대회로만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프로젝트 이름은 ADOFAI Effect Contest, 줄여서 A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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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CDF가 이렇게 빨리 끝날 줄 몰랐어요. 오리지널 악곡도 2023에서 나온 것 이외에는 마지막으로 더 나오지 않았고요. 가끔은 그때 그 기획을 가져갔으면 어땠으려나 싶은 생각이 들긴 했는데, 결론적으로 EPC 포맷으로 변경해서 시도할 수 있는 연출 (EPC 2025의 3번째 타이브레이커 연출 등)이 많아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EPC 포맷 자체를 놓고 보면 애매하다는 생각을 감추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이펙트 대회와 차별화를 두고 싶던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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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PC Beta?

EPC Beta는 원래 제 생각에도 없던 대회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EPC 포맷 자체에 대해 내부 팀원들 또한 애매하다고 생각하여, 본 대회를 진행하기 전 ‘이 포맷으로 대회가 굴러가긴 하는지’ ,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 (이펙트 대회에 등장한 포인트 상점 등)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옥빔 님이 처음으로 제안해 주신 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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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G님이 작곡해주신 十戒。(십계) 라는 악곡도 원래 계획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MGG님께서 플레이 부문 결승전 2주 전, 제게 EPC에 곡을 수록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해주셔서 2주만에 송진우님과 토끼로봇님이 레벨 작업에 착수 해 주셨고, 릇즛님과 심플님이 재킷 제작 스피드런을 해주셨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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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저의 대회 운영 숙련도가 낮았던 점과 내부적으로 준비가 미흡했던 만큼 이목을 끌거나 성공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 포맷으로 진행이 잘? 어쨌든 되는구나! 를 느꼈던 이벤트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pbVH3DjNnA